한국의 차기 대선의 향방은 핸드폰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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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내년에 실시될 대선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회복되는가 아니면 공산주의 적화통일로 변화되는가에 분수령이 될 조짐이다. 그래서 지금 보수와 소위 진보세력은 대선에서 서로가 승리를 위해 달려가고 있다. 보수층이 정권을 잡는데는 지난 대선보다 더 힘든 싸움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한국의 친북좌파 세력들은 DJ 정권 때부터 행정부와 사법부 그리고 입법부를 위시해 각 기관 단체들에 침투해 정권 연장을 모색했다. 이들은 DJ 정권의 묵시적 비호아래 남한의 적화를 위한 수순을 밟아와 이를 분쇄하려는 보수층과 이념과 사회 각분야에서 갈등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들 친북세력들은 북쪽에서 내려 온 간첩들과의 자유로운 접선 등으로 김정일의 지령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DJ 정권은 위장된 민주정권이었다. DJ는 우선 전교조를 합법화시켜 어린 학생들을 세뇌시키는데 전력을 투구했다. 그 결과 오늘날 대한민국의 젊은세대의 60% 이상은 ‘북한보다는 미국이 우리의 적’이란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군대에 가는 신병들의 70%가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 아니다’라고 여기고 있다. 만약 지금 북한군이 “통일”을 외치면 남쪽으로 내려 올 때 이들 신병들이 한국전쟁때 처럼 싸우리라고 생각할 수가 있을가? 대답은 ‘아니다’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성진 취재부기자


















지난 DJ 정권 5년과 현재의 노 정권 3년을 합친 8년간 친북반미 좌경세력들은 적화통일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나갔다. ‘국가인권위원회’를 설치해 주사파 학생들이 주창한 내용들을 국가공권력으로 보장해 나가고 있으며, 심지어 북쪽에서 대한민국의 전복을 위해 내려 온 간첩들의 활동을 “민주화운동자”로 만들고 있다.
‘과거사위원회’를 만들어 친북좌경자들의 명예회복과 보상제도를 만들고, 친북좌파세력에 반대하는 정치인이나 사회단체를 ‘친일파’로 몰아부처 사회적 매장을 시도하고 있다. 마치 과거 군사독재시절 반대파들을 “빨갱이”로 몰아 탄압했던 숫법을 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학법’으로 학원을 좌경사상 지대로 만들어 젊은학생들을 ‘홍위병’으로 만들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여의치 않을 경우 전교조들은 일대 봉기하여 젊은학생들을 부추겨, 중국에서 마쩌둥이 한때 약화된 자신의 정치기반을 세우기위해 ‘문화혁명’을 일으켰듯이, 젊은학생들을 선동해 보수정치인들을 공격할지도 모른다.
이제 친북좌경세력들의 남은 제도적 장치는 ‘보안법 철폐’이다. 이들은 보수층의 약점을 거의 파악하고 있다. 지난 8년 동안 이들 좌파세력들은 정부안에 보존된 각종 자료들을 장악하여 이를 보수층 압력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과거 중앙정보부-안기부-국정원 등에서 수집했던 보수계 정치인이나 경제인 또는 일반 사회인의 약점들을 그때그때 활용한다. 따라서 현재 한국의 보수계층의 지도자들의 약점은 현 집권세력이 장악하고 있다고 봐야한다.
이같은 약점들을 내년 대선 때 아낌없이 쓰려고 할 것이다. 약점 뿐만 아니라 비록 없는 사실도 만들어 매도시키려고 할 것이다. 지난번 대선에서 이회창의 아들 병역문제나 김대엽이란 사람을 시켜 갖은 음모를 다 토해낼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말고”식이 아니라 집권층이 장악하고 있는 TV방송과 ‘홍위병’ 그리고 시민단체로 가장한 지하세력 여기에 남파된 간첩들까지 가세하여 유권자들을 세뇌시키고 필요하면 암살 행위까지 위협도 불사한다.
지난번 맥아더 동사 철거 시도나 강정구의 망언 등은 모두 전초전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이는 어디까지나 상대편의 저항을 알아보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최근 서울에서 온 한 보수정객은 “서울에서는 지금 보수층의 대표단체의 하나인 재향군인회를 무력화 시키기 위해 DJ의 심복 천용택을 향군회장으로 밀어 부치는 전술을 펴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 보수정객은 또 “보수계층이 만나는 기업들의 뒷조사를 음밀히 하면서 압력을 넣어 야당이나 보수층 단체에 기부금을 내는 것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 대선에서 야당이 정권을 잡지 못하면 한국은 남북연합으로 적화통일로 가게된다”고 말했다.
천용택이 누구인가. 바로 DJ정권시절 국가정보원장(1999)과 국방부 장관(1998)을 지낸 인물이다. 또 그가 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국정원은 정치인들의 사생활을 전담해서 캐는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 정례적인 보고를 해왔던 것으로 최근 검찰 수사에서 밝혀졌다. 이런 사람이 재향군인회장으로 갈 경우 보수세력을 무력화 하는데 앞장 설 것은 자명하다.
천용택이 국정원장으로 재직 당시인 1999년 8∼11월 그의 지시로 간부급 직원인 김모씨를 팀장으로, 7∼8명 규모의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정치인들과 경제인들을 사찰하는데 운영했다.
이 팀의 임무는 사생활이 문란하다는 소문이 있는 여야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들의 뒤를 집중적으로 캐서 매월 한차례 정례 보고를 하는 것이다. TF팀은 우선 시중에 떠도는 정보지 등을 통해 각종 추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고위 인사들을 선별한 뒤 이들 인사가 자주 찾는 고급 술집 등을 찾아내 지배인이나 여주인 등을 속칭 ‘망원’(협조자)으로 포섭했다고 한다.
이 팀은 망원들로부터 어떤 정치인이 누구와 함께 술집에 오는 지, 여자관계는 어떠한 지 등을 전해듣는 방식으로 한달에 10명 정도의 사생활 정보를 수집, 천용택 원장 등에게 정례보고를 했다. 천용택씨는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지시로 TF팀이 구성됐고 이 팀으로부터 3차례 관련 정보를 보고받았다고 시인했다고 최근 검찰은 전했다. 이같은 천용택 전원장이 재향군인회장으로 선정될 경우 보수계층이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한편 내년 대선에서는 핸드폰 선거운동이 대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각 정당들이나 예비후보들이 이에 대한 대책을 비밀히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지난 2002년 대선 때 ‘노사모’ 부대들이 사이버 선거운동을 펴 노무현 후보에게 표를 몰아 준 숫법이 위력을 나타낸 후 인터넷 선거운동이 판을 치게 됐다. 그러나 IT 산업이 스피드하게 변화하는 요즈음 멀티미디어 작용을 하는 핸드폰이 선거운동의 총아로 떠 올랐다.
핸드폰 선거운동은 전국민이 핸드폰으로 연결되다싶이 한 오늘의 한국 현실에서 과거 이메일을 통한 선거운동을 핸드폰으로 연결시킨다는 방법이다. 핸드폰 선거운동은 이메일 보다 더 빠르고 확실하게 전달하며, 무엇보다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발시킬 수 있는 기능이 다양하기 때문에 핵폭발적인 위력을 지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 대선때 그 파괴력을 입증하며 맹위를 떨쳤던 인터넷 선거운동 방식을 핸드폰으로 연결시키는 전략이 내년부터 열띄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벌써 이동통신회사를 누가 선점하는가를 두고 현재 물밑작업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고 한다. 핸드폰 선거운동은 IT강국으로 부상한 한국의 현실에서 이에 관련된 미디어 산업들이 선거를 만나 특수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현재 사이버 공간에선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정견을 마음대로 밝힐 수 있는 ‘사이버 선거문화’가 핸드폰에도 자연스레 접목시킬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핸드폰으로 전달할 컨텐츠 개발이 관건이다. 아마도 올해 지방선거부터 시험적으로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한편, 현 여권에서는 다음 대선에서 젊은사람들을 대거 투표에 참여시키기 위해 전자선거 제도 도입을 비밀히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번 개표식이 아니라 이제는 투표 자체도 전자식으로 하여 투표 당일 등산가서도 핸드폰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야측에서는 ‘전자선거 조작으로 친북, 공산세력의 재집권을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문제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지난 대선의 ‘전자개표’와도 연관이 있다. 현재 의혹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전자개표기’는 필리핀에 수출했는데 “필리핀 대법원이 한국산 전자개표기가 부정확하고 조작 가능하다고 판결했다”는 사례가 밝혀지면서 지난 대선의 ‘전자개표’의 부정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인터넷으로 발급을 추진했던 민원서류에 있어서도 공문서가 위조, 변조된 사실이 밝혀져 또 한번 현정부의 ‘전자행정’의 문제점이 나타나 새로운 논란이 되고 있다. 지금 한국의 친북좌경세력은 지방선거에서 패하더래도 내년 대선만은 무슨 수단을 강구하더라도 계속 집권을 하기위해 가능한 방법을 모조리 할 작정이다. 그들에게는 법도 제도도 중요하지 않다. 어떠한 위장전술을 쓰더라도 대선에서 이기는 것이 최종목적이기에 우선은 이겨놓고 보자는 심산이다.
대선을 위해 친북좌경세력들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한단계 끌어 올리는 소위 ‘연방제사변’을 포함해 내년 10월 한국 최초의 우주선 발사 등으로 국민의 관심을 모으는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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