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나 춤자국 LA한인축제 개막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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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마음으로 한국적 융합의 무대로 만들겠다

1. 조하나 춤자국이라는 공연팀 이름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 자국민의 춤인 순수예술 한국춤이 대중예술에 비해 비관심 장르로 활동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한국춤을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알리고픈 마음에 춤의 자국을 남기자는 의미에 춤자국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2. 조하나씨는 KBS 14기 공채 텔런트 출신으로 전원일기, 미아리일번지, 주말드라마 등의 TV출연을 통해 우리가 익숙한 얼굴이신데 무용가및 연출가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요?

▲왼쪽부터 최선희, 조하나, 김혜란, 김종우

▲왼쪽부터 최선희, 조하나, 김혜란, 김종우

–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무용을 시작했던 저는 한번도 무용관련 일을 빼놓고 일을 생각하지 않았던 적이 없다. 우연한 계기에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서 활동을 해왔지만 연기자 활동 하면서도 무용을 손에 놓은적이 없었다. 한곳에 집중해야할 시기가 왔을때에 무대를 택한것에있어서 당연한 것이었다. 많은 분들은 왜 연예계를 계속하지 않는점을 이상하게 생각 하시지만, 순수예술을 택한것에 왜 의문이 드는지 저는 그점이 더 의문이다.

3. 이번 LA한인축제에 개막공연을 하시기 위해 오셨는데 개막공연에서의 무대와 작품은 어떤 걸 연출하시는 것인지요?
– 먼저 개막공연을 위해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에 LA에서 국악 활동하시는 국악세계화 협회 김원일 이사장님, 고수희 무용단의 고수희 선생님, 이번에 출연하는 자매분등 한인분들과 함께 무대를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 연습이 어려워 서로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부분, 그리고 현대적 무대와 한국적 정서를 느낄수있는 이중적 무대를 만들고자 했다.

4. 이번 공연에 함께 출연하시는 무용가 분들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이번 한국의 출연진들은 저 이외 전공인들과 어머니들 그리고 어린이 단원까지 다양한 단원들로 구성되어있는 최선희 가야무용단의 최선희 단장과 김종우 아르탄 Art Company대표 그리고 김혜란 (사)인천안무가 협회 부이사장으로 한참 활동중인 중년 무용가들이다. 그리고 LA에서 활동중인 출연진으로 꿈나무인 어린이와 중장년층들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무대이다.

5. 이번 공연이 융합무대라고 하는데 의미와 공연을 볼때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 전통 예술융합무대로 무용과 판소리 타악 그리고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융합 무대이다. 달의 기운에서 품어져 나온 한줄기 빛이 퍼져 커다란 에너지와 한국적 춤사위가 어우러지는등 영상아트와 무대 위에서의 춤사위의 관계를 느끼며 더욱 흥미로운 공연 감상이 될 것이다.

6. 조하나 춤자국 팀이 결성된지 얼마나 되셨는지요?
2004년에 결성된 단체로 초창기에는 창작 위주로 활동을 하다가 한국의 문화유산이라 할수있는 전통을 알리고 싶어 전통과 창작을 균형을 이루며 활동 해가고 있다. 현재는 전통에 현대적 감각을 입히는 작업으로 융합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6. 이번 공연 팀들과의 관계가 궁금하네요?
– 이번 공연에는 고등학교 동창인 오랜 친구와 한 스승님 아래서 춤을 배워왔던 동료 그리고 활동 구역은 다르지만 같은류의 춤을 추고있는 후배로 구성 되어있다.

7. 가까운 사람들과 같이 활동하시는데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 장점은 표정만 봐도 그리고 한마디만 해도 무슨 마음인지 무슨 말인지 금방 눈치채고 알아서 해주는 것이라 할수있고, 단점이라면 글쎄, 우리끼리 너무 편하게 얘기해서 처음보는 분들도 쉽게 얘기에 끼어든다는 점인데 이게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모르겠다.

8. 지금까지 공연을 다니시면서 공연 중 에피소드?
– 에피소드라기 보다는 추억을 되살리는 이번 공연이다. 지금조하나2은 고인이 되신 저의 스승님 정재만 교수님과 20여년 전쯤 한인축제 공연을 한적이 있다. 그때는 학생때 출연인으로 왔었는데 지금 세월이 흘러 조하나춤자국 이름으로 다시 공연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9. 공연을 마치고 바로 한국을 들어가시는 지? 아니면 미국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지?
– 공연팀들과 공연 마친 다음날 LA 관광지를 구경할 예정이다.

10. 이번 한인축제 공연의 의미와 앞으로 계획?
– 이번 공연은 추억을 되살리는 공연이라는 점과 해외에 거주하시는 분들께 한국적 정서가 물씬 풍기는 무대를 보여드릴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은 공연이 아닐수 없다. 조하나 춤자국은 한국을 알리고 한국문화예술을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알릴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LA에 계시는 한인분들에게 바램이 있다면 우리 뿌리 한국의 문화예술에 관심과 박수를 보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우리 코리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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