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취재 3탄] LA코리아타운노래방은 ‘마약 매춘 갈취 탈세’ 범죄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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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범죄단 초점은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돈벌이’
■ 2시 넘은 불법 심야영업 탈세 매춘 철저하게 단속
■ K타운 유흥업소 조직범죄에 유명인사가 배후인물
■연방정부 전담반 구성…주정부 지역검찰 연계수사

미 연방국토안보부 특별수사대(HSI)는 최근 LA코리아타운 ‘노래방’(Karaoke Bar&Room)과 연관된 조직범죄를 척결하기 위한 단계의 일환으로 용의자 일명 “DK” 조대건씨 체포(2023.03.16)를 시작으로, 연방 검찰(FBI)과 지역 경찰국과 공조하여 LA를 포함해 뉴욕주, 택사스주, 조지아주까지 조직범죄 연결 고리를 추적하고 있다. 2023년 1월 현재 미국내 가라오케 운영 상태는 1,472개의 노래방이 있으며, 노래방이 가장 많은 주는 뉴욕주, 다음 캘리포니아주, 일리노이주 순위이다. 특히 이중 한인들이 운영하는 일부 노래방과 룸살롱 및 바(Bar)등 LA코리아타운의 40여개 를 포함한 유흥업소등에서 벌어지는 마약, 매춘, 돈세탁, 납치, 폭행, 금전갈취 등등이 한인 뿐 아니라 타인종 과의 연계로 새로운 형태의 조직범죄로 연방 수사관들은 보고 있다. 특히 한인 노래방들이 새벽 2시가 넘어서 새벽 6시까지 불법 영업을 하고 있으며 마약과 매춘 그리고 탈세를 목적으로 정상적인 유통 방법으로 술을 매입하지 않고 마켓이니 제3의 유통조직으로부터 불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어 이번 노래방 파장은 전국적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코리아타운의 빗나간 한국식 유흥문화와 매춘 마약 관련 범죄조직의 연관성을 짚어 보았다. <특별취재반>

코리아타운은 조직범죄는 한국내의 범죄 조직과도 기반을 두고 있는 것으로 연방정부수사반 (Federal task force)은 보고 있다. 1980년대부터 코리아타운의 조직범죄 사건을 수사할 연방정부 전담반이 구성됐고, LA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조직범죄 및 마약(Organized Crime and Narcotics Division)을 수사할 검사 3명을 구성해 한인 범죄 사건을 집중 조사하여 왔다. 또한 LAPD 경찰국은 지역 사회의 중심에 ‘코리아타운 경찰 커뮤니티 센터’를 설치하여 이에 대응했다.

노래방 업주들에게 경고장

이같은 부서들의 주요 기능은 지역사회에서 경찰의 존재감을 확립하고 경찰이 범죄 신고 및 주민들에게 범죄 예방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상점가는 범죄 신고를 늘리고 지역사회 범죄를 해결하기 위한 경찰의 의도에 대한 주민 신뢰도를 높였다. 27개 항목의 서지와 한국어로 된 범죄 예방 자료 샘플을 주민들에게 배포해 왔다. 코리아타운의 조직범죄단 초점은 과거 갱단 구성원들과 연계하여 “돈벌이”라는 단일 의제에 두고 있다. 이 그룹들은 주변 지역사회에서 신중하게 운영되며 주로 무기 밀수, 마약 밀매 및 여러 위조 작업에까지 종사하면서 지역 비즈니스에 침투하여 왔다.
연방수사반들은 이들 조직 단체들이 한국의 조직 범죄 단체들로부터 영향이나 영감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연방수사반들은 지난 1년전부터 LAPD와 연계하여 코리아타운 정보를 수집할 비공식 정보원(한인 및 타인종)들과 긴밀한 접촉을 통해 코리아타운내 노래방들을 포함해 룸쌀롱과 Bar와 PC방들을 포함한 전국적인 범죄망(Crime Map)을 작성해 두었다.

한편 LA한인타운내 노래방 운영과 관련, 당국이 불법 영업 단속을 강화한다. 최근 본보에 제보자가 알려온 정보에 따르면, 코리아타운을 관할하는LAPD올림픽 경찰서는 불법 노래방 운영, 영업시간 위반, 타인 명의의 이동식 카드 단말기 사용, 도우미 매춘 등에 대한 고강도 단속을 예고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LAPD올림픽경찰서에서 한인타운 내 노래방 업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모임에서 발표된 내용이라고 했다. 이날 모임에는 LAPD올림픽경찰서 수사관들을 비롯한 국세청(IRS), 가주주류통제국(ABC), 국토 안보부 (DHS)등에서 관계자들이 나와 노래방 업주들에게 단속 강화 방침을 밝혔다. 새벽 2시까지로 규정된 영업시간을 위반하는 소위 ‘새벽 장사’에 대해서도 단속 방침을 밝혔다. 올림픽경찰서 관계자는 이미 영업시간을 위반한 일부 업소에 대한 정보를 지니고 있다며 이런 경우 적발 즉시 운영 중단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불법 노래방을 운영하다 적발되면 동일한 업주가 정식 라이선스를 받고 정상 운영되는 노래방까지도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 했다. 경찰은 카드 단말기를 이용한 탈세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히 경고했다. 한인타운 노래방 업계에서 타인 명의로 된 카드 단말기를 이용해 탈세하는 업주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경찰은 이미 카드 단말기를 빌려주는 사람이 7~8% 정도의 수수료를 가져가는 것까지 알고 있다. 한인 노래방 업계의 유흥 문화 중 하나인 여성 접대부 ‘도우미’들의 매춘과 마약 등에 대한 경고도 있었다. 또한 주류매입과 관련해 정상적인 루트를 통해 합법적으로 구매하지 않고 탈세를 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불법 구매해 판매하고 있는 조직에 대해서도 병행 수사를 하고 있어 이번 파장은 일파만파로 비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편 올림픽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기소된 ‘DK’ 조대건씨는 보석도 불허됐다며 앞으로 그런 갈취 행각이 또 발생한다면 노래방 업주들은 절대로 돈을 주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LAPD Olympic Station Contact Info
‣1130 S. Vermont Ave. Los Angeles, CA 90006
‣213·382·9102
‣213·382·4365 TDD/TTY

‘마약, 매춘, 폭행, 갈취’ 범죄 온상

미국의 노래방 산업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노동 집약적이며, 이는 기업이 자본보다 노동에 더 의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의 가라오케 바 산업 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사업 비용은 임금(24.3%), 구매(44.4%), 임대료 및 유틸리티(6.4%) 등이다. 2023년에 미국의 가라오케 바 산업에 고용된 사람은 14,894명이 종사하고 있다. 노래방 업계 취업자 수는 2018~2023년 5년간 평균 0.1% 증가했다. 가라오케 바 업계에서 평균적으로 한 업소당 9.8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가라오케 바 산업의 평균적인 사업체는 5년 전보다 더 많은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 미국의 가라오케 바 산업에서 평균적인 사업체의 직원 1인당 수익은 지난 5년 동안 감소했다. 가라오케 바 업계는 2023년에 총 임금 2억 8,870만 달러를 지불했다. 여기에는 도우미 수입은 제외됐다. 가라오케 바 업계가 지불 하는 총 임금은 2023년에 -2.3% 감소하여 2억 8,87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래방 업계가 지급하는 총 임금은 2018~2023년 5년간 연평균 0.3% 증가했다2023년 미국 가라오케 바 업계의 평균 임금은 직원 1인당 연평균 임금은 14,894달러이다. 생계비에도 못 미친다. 2020년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한 압박이 가중되기 전인 2021년까지 5년간 노래방 업계의 실적은 경제 상황 개선으로 소폭 회복되었다.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의 여파로 거시경제 지형이 개선되고 개인실 노래방 서비스가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래방 업계는 앞으로 나아갈 다양한 장애물과 경쟁하고 있다. 이는 특히 가정 및 인터넷 기반 가라오케 시스템, 기타 바 형식 및 기타 그룹 중심의 나이트라이프 활동 과 같은 외부 옵션과의 지속적인 경쟁에서 비롯된다. 경쟁 압력에도 불구하고, 규제가 완화 됨에 따라 노래방을 포함한 술집으로의 급격한 복귀에도 불구하고, 노래방 업계의 수익은 5년 동안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노래방의 인기는 아시아, 특히 한국,일본, 필리핀 등에서 하늘 높이 치솟고 있다. 아마도 일본과 필리핀에서 가라오케가 발명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1970년대 이후로 이들의 나라에는 강한 가라오케 문화가 있었다. 현재 노래방을 포함해 미국내 최소 100,000개의 술집에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가라오케를 하고 있으며, 약 1,500만 명의 미국인들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가라오케를 부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1년 당시 일본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미국에 도착한 지 35년 이상이 지났지만, 노래방은 여전히 미국인들 사이에서 열풍이다. 현재 최소 100,000개의 술집에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가라오케를 주최하고 있으며, 약 1,500만 명의 미국인 들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가라오케를 부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몇 년 동안, 노래방 라운지와 같은 온라인 노래방 채널과 수십 개의 모바일 노래방 앱과 비디오 게임은 노래방 중독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내면의 록 스타, 크라우너 또는 디바를 쉽게 채널로 전환할 수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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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노래방’ 시장 전망

세계 노래방 시장 규모는 2021년 현재로 약 60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2030년에는 63억 3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예측 기간인 2022~2030년에는 약 2.5%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의 성장은 전세계 젊은이들 사이에서 오락의 한 형태로 노래방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가라오케는 가사 없이 음악을 의미하는 일본어 “카라”와 “오케스트라”를 합성하여 가라오케에서 유래되었다. 가라오케는 1970년대 일본에서 시작되었다. 첫 번째 노래방 기계는 1971년 일본에 기반을 둔 사업가 이노우에 다이스케에 의해 발명되었다. 노래방은 녹음된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일종의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를 말한다. 녹음된 음악은 보통 노래의 악기 버전이다. 그 노래의 가사는 가사를 따라 움직이는 기호가 있는 비디오 화면에 표시되어 가수를 안내한다. 노래방 시스템에는 마이크, 스크린, 스피커가 포함된다. 몇몇 전용 노래방들은 특별한 장식실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 전문적으로 노래방 기계를 설치한다.

최근 몇 년 동안, 몇몇 식당과 술집 들은 소비자들에게 노래방 플랫폼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노래방을 즐기기 위해 외출할 필요가 없다. 여러 제조업체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편안 하게 노래방을 즐길 수 있도록 휴대용 일체형 노래방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노래방 대회의 수는 예측 기간 동안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래방 플랫폼을 제공하는 식당과 주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이 활성화된다. 노래방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은 예측 기간 동안 시장의 성장을 부채질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기업 파티에서 오락의 원천으로 노래방을 사용하는 것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에 박차를 가하 고 있다. 또한 노래방 장면을 보여주는 영화나 TV 시리즈의 증가는 시장을 활성화시킨다. 그리고 스마트 장치와 첨단 기술 기능의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편 기술적 어려움과 노래방 장비의 높은 비용은 시장 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노래방 관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인식 부족은 시장 성장에 장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래방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 증가는 주요 시장 참여자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응용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노래방 시장은 개인용과 상업용으로 구분된다. 소비자들에게 노래방 플랫폼을 제공하는 식당, 카페, 호프집 등이 늘어나고 있어 예측 기간 동안 상업 부문이 빠른 속도 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레스토랑과 펍은 더 많은 도보 교통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래방 밤과 같은 전략을 사용한다. 가정이나 개인 파티에서 가라오케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개인 부문은 앞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은 집에서 편안한 휴식과 오락의 매체로 노래방을 선호한다. 몇몇 제조업체는 이러한 가라오케 시스템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휴대용 및 기술적으로 진보된 가라오케 시스템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예측 기간 동안 개인 부문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 노래방 마켓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태평양, 북미, 중남미,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로 시장이 세분화되어 있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지역 내 클럽, 레스토랑, 파티 등에서 노래방의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예측 기간 동안 높은 CAGR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 시장은 이 지역의 노래방 시스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향후 몇 년 동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 인터넷의 채택 증가와 기술 발전은 예측 기간 동안 북미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요인 중 일부이다. 일본어에서 대략적으로 번역된 “노래방”은 “텅빈 오케스트라”를 의미한다 그 취미가 언제 그리고 어디서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몇 가지 다른 이론들이 있다.

그중 한 이야기는 60년대 일본에서 티사가 다카기라는 지역 레코드 가게 주인이 사람들이 주크박스와 함께 노래하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게 되면서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들이 그들이 좋아하는 가수들을 따라 할 수 있도록 가사 없이 인기 있는 노래에 음악 트랙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고 한다. 1999년, 타임지는 다른 일본 남성 가수 이노우에 다이스케에게 공을 돌렸다. 이노우에 다이스케는 1970년대 초에 그와 그의 밴드 동료들이 중년의 사업가들이 그들의 음악을 따라 부르고 싶어 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처음으로 노래방 기계를 만들었다고 한다. 어떤 버전을 믿든지 간에, 가라오케는 70년대에 미국으로 수출되었고, 8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최초의 가라오케 비디오 게임이 등장하면서 이곳의 붐 산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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