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박! 손흥민, ‘월드 레전드’ 대우‘벽화 새겨 보자’
■ LAFC ‘쏘니 열풍 티켓 스포츠상품 매출 열풍에 미소
■ 미국팬들이 쏘니 경기에서 ‘한국어로 응원가 부른다’
■ 미주류 언론들 ‘소니 열풍’ 연일 지면과 영상을 장식
2026년 월드컵 LA는 손흥민의 무대이고, “붉은 악마” 코리안 팬들의 축제가 될 것이다. 또 한편 미국인 팬들에게도 기쁨이다. 광복 80주년 뜻깊은 올해에 해외독립운동의 성지인 LA에 월드 축구스타 손흥민의 입성은 전세계 축구계에서 LA폭염보다 더 뜨거운 열풍으로 타오르고 있다. 한편 LA한인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코리아타운에 손흥민 벽화를 그리자”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으며, 미국인들이 다투어 한국어로 응원가를 배우고 있다. 소니 벽화가 탄생하면 그 자리는 축구팬들의 ‘명소’가 된다. <성진 취재부 기자>
손흥민 선수가 LA에 입성하자 축구팬들은 물론, LA한인 모두가 새로운 가족을 만난 듯 즐거움의 연속이다. 최근 아들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한 K모(여) 교수는 병원에서 축구팬을 만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K교수는 “그야말로 자랑스런 우리의 손홍민 선수의 LAFC 입단을 병원에 계시는 외국인 가족들도 너무 흥분하며 좋아합니다. 그들은 T셔츠를 사러 가야한다고 자랑을 하고 ‘손, 감사합니다’ 라고 한국말까지 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요즘 코리아타운에서는 연일 손흥민이 화제의 중심이다. “26년 월드컵 28년 LA 올림픽…손흥민 선수 때문에 축구 난리 나겠어요” “손흥민 선수 벽화 빨리 나왔으면 한다”
손선수에 한마음 한뜻으로 찬사를
손흥민의 LA입성은 미주류 사회는 물론 세계 언론에서도 큰 뉴스이다. 스포츠계의 최대 권위 방송 ESPN은 지난 9일 보도에서 손흥민은 LAFC 데뷔전에서 즉각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교체 출전 후 20분도 되지 않아 페널티킥을 얻어내 새 팀이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 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손흥민에게는 이날까지 폭풍 같은 7일동안이었다면서 보도한 ESPN은 지난 3일 일요일, 그는 고향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 후 10년간 몸담은 토트넘과 감동적인 작별을 고했다. 6일 수요일에는 LA에 도착해 LAFC의 리그컵 우승을 지켜본 후 다음 날 카렌 베스 LA시장, 김영완 LA한국총영사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환영 행사에서 공식 적으로 소개되었다.
8일 금요일 저녁에 미국 비자를 취득한 그는 9일토요일 MLS 경기에 즉시 투입되어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의 9일 보도는 더 흥미롭다. 손흥민이 BMO 스타디움에서 지명 선수로 첫 경기에 나서면, LAFC의 유명하고도 열광적인 팬들이 그를 환영할 것이며, 한국어로 응원가를 부를 것이다. “어디를 가든, 꿈속에서도, 내 모든 사랑으로 당신을 따라갈 것이다”라고 LAFC 팬 조시 이는 말했다. LAFC 팬들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약 $2600만 달러에 영입된 한국 출신 공격수 손흥민이 MLS 역사상 최대 이적료로 계약했다는 소식을 듣고 일주일 동안 축하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출신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는 손흥민은 2023년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이후 MLS에 합류한 가장 큰 글로벌 스타이다.
LAFC 팬들 중 일부는 손흥민의 경력을 가장 오래 지켜봐 왔다. 프리미어리그 신예 시절부터 월드컵 스타, 토트넘 캡틴까지.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모두가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바로 손흥민이다”라고 LA 코리아타운에 위치한 LAFC 팬 그룹 ‘Tigers Supporters Group’의 대변인 이 씨는 말했다.
“대통령보다, 유명인보다, 이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하는 사람, 추억을 가진 사람, 이야기를 가진 사람이 더 많다. 바로 쏘니이다” 이 씨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2018년 월드컵에서 한국이 세계 챔피언 독일과 맞붙은 경기였다. 손흥민은 97분에 골을 넣어 경기를 결정지었고, 독일을 귀국하게 만들었다. 이씨는 승리 후 윌셔대로(Wilshire Boulevard)를 걸으며 아버지와 전화로 함께 축하했다.
“네, 울었어요”라고 당시의 추억을 이씨는 말했다. 당시 그 경기는 손흥민을 멕시코 국가대표팀 팬들에게도 사랑받게 만들었다. 손흥민의 독일전 골은 멕시코가 토너먼트에서 진출하는 데 기여했으며, 이는 LAFC 팬 그룹 ‘The 3252’의 회장 프란시스코 프리토에게 기쁨을 안겼다. 이 그룹은 경기장 북쪽 끝의 3,252석 에서 팬들이 모이는 곳에서 이름을 따왔다. “제 가족은 멕시코 출신이며, 그 골로 인해 손흥민에게 얼마나 감사하는지 알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손흥민에게 얼마나 감사하는지도 알고 있다”라고 프리토는 말했다. “그가 그 골이 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는 방식도 중요하다.”
“쏘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월클”
손흥민은 겸손함, 친근함 그리고 정직함으로 유명하다. LAFC의 입단 기자에서 손흥민은 LA가 첫 번째 선택이 아니었지만, 구단 경영진과 세계 최대 규모의 LA한인 커뮤니티의 존재가 그를 LA로 오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여기에는 엄청난 규모의 한인 커뮤니티가 있고, 저는 한국인 축구 선수가 LA에 합류한 것을 자랑스러워 하게 만들고 싶다”라고말했다. “많은 한국인 들이 경기 장에 와서 저를 응원하고 우리를 응원해 주길 바랍니다.” 그의 말대로 의심의 여지없이 관중석은 손흥민의 ‘7’번 유니폼을 입은 새로운 팬들로 가득 찰 것이며, 그의 양 발 마무리와 곡선 슛을 지켜볼 것이다.
그의 LAFC합류는 티켓 판매를 촉진하고, 잠재적으로 티켓 가격도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쇼헤이 오타니의 영입 후 다저스 티켓 가격이 급등한 것과 유사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미 LAFC 경기 티켓이나 7번 기념 셔츠 값은 천정부지로 뛰어 올랐다.LAFC 팬 그룹 회장 프리토는 팬들이 한국식 LAFC 응원가를 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AFC 팬 그룹 ‘Tigers Supporters Group’의 대변인 이 씨는 테일 게이트와 드럼 집회에서 손흥민 선수 응원가를 가르칠 예정이다. MLS는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서부 콘퍼런스와 동부 콘퍼런스는 각 지구 팀끼리 홈 앤드 어웨이로 28경기를 치르고, 순위에 따라 서로 다른 콘퍼런스의 팀과도 각 팀당 6경기씩 교차로 경기를 갖는다.
LAFC는 현재 MLS 웨스턴 컨퍼런스 상위권에 위치해 있으며, 손흥민의 합류로 올 시즌 플레이 오프는 물론 MLS컵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편 토트넘이 벌써부터 손흥민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고 있다. 손흥민은 9일 미국 무대 데뷔전에서 자칫하면 패배할 뻔한 LAFC를 극적으로 구해 그의 명성을 날렸다. 한편 아직도 손흥민을 잊지 못한 많은 토트넘팬들이 이날 LAFC 경기를 지켜봤다. 손흥민이 전성기 못지 않은 스피드를 내는 것을 보고 토트넘 팬들이 분노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돈에 눈이 멀어 아직 전성기에서 내려오지 않은 손흥민을 팔았다는 것이다.
토트넘 팬들은 “쏘니 33살 맞아? 아직 25살인줄 알았다”, “쏘니가 여전히 빠르더라. 이런 선수를 왜 팔았나?”, “쏘니가 아직 2-3년은 충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 “레비회장이 돈에 눈이 멀어 우리 레전드를 팔았다”, “쏘니 없는 토트넘 공격 어떡 할거냐?”라고 성토했다고 한다.토트넘 팬들은 “쏘니를 보려고 MLS까지 시청했다. 쏘니가 여전히 번개처럼 빠르더라”면서 손흥민을 이적시킨 토트넘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 그는 이제 새로운 LA무대에서 새로운 출발을 앞둔 그는 또 다른 ‘전설’을 꿈꾸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