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에서 가장 최악의 노인 아파트” 입주자 불만 고조
◼ 시도 때도 없이 엘리베이터 고장은 이제 거의 상례화
◼ 지속적인 배관문제로 일부세대 끓는 물만 공급되기도
◼ 반복되는 에어컨 고장, 주차장에 쥐 들끓고 관리안돼
LA 다운타운 740 S. Olive St.에 위치한 노인 아파트(Olive Street Preservation,구 WaterMarke Tower 등) 아파트는 오랫동안 엘리베이터 고장과 관리 부실 문제로 거주자들의 강력한 불만을 사고 있는 곳이다. 최근 주요 고질적 문제점은 엘리베이터의 잦은 고장 및 방치이다. 건물 내 엘리베이터가 최근에도 고장 난 상태로 방치되어 아래층은 물론 위층 거주자들이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었다. 최근 사례에서는 고층 건물에서 엘리베이터가 모두 멈춰 휠체어 사용자나 무릎이 좋지 않은 노약 자들이 사실상 건물 안에 갇히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곳은 과거 LA시 당국의 점검 결과 기준 미달로 엘리베이터 운영이 중단되는 등 기계 자체의 노후화와 유지 보수 미비가 심각한 수준으로 지적된 곳이다. <성진 취재부 기자>
1년전 S. Lee라는 입주자가 740 S. Olive St 아파트에 대한 불평을 Yelp에 글을 올렸다. “LA에서 가장 최악의 노인 아파트입니다. (5개 항목의 불편사항이다) (1) 배관 문제-지속적인 배관 문제로 인해 일부 입주자들은 몇 주 동안 온수를 사용할 수 없었 습니다. 일부 세대에서는 끓는 물만 나옵니다. (2) 엘리베이터-엘리베이터가 고장 났는데 아무도 수리하지 않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이 고층 건물에서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난 지 이틀째인데도 아무도 수리하지 않아 노인분들이 안에 갇혀 계십니다 (3) 에어컨-매년 가장 더운 날이면 어김없이 고장 납니다. 가장 더울 때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는 건 매년 반복되는 일입니다. 도대체 무슨 문제인가요? 수리하는 데 항상 일주일 이상 걸리고, 그때 쯤이면 날씨가 이미 선선해져 버립니다. (4) 쓰레기-주차장은 쥐들이 돌아다니고 노숙자들의 소변 냄새가 진동하는 쓰레기장이나 다름없습니다.
(5) 무능한 관리자와 임대료 징수 외에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는 관리 회사입니다.” 지난 4월 6일에도 오전 9시 27분에 본보 기자에게 740 S. Olive St.에 거주하는 한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오늘도 엘리베이터 1대가 고장나서 사무실에 문의하니 ‘고치는 중’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엘리베이터 3대중 중간 것은 운행 안하지만 오른쪽 엘리베이터 운행 안하고 있다고 했다. 이 아파트 거주자로부터 본보 기자는 지난해 12월 3일부터 엘리베이터 고장에 대한 문자를 받았다. “12월 3일 오늘은 수요일인데도 아직! 일요일부터 엘리베이터 고장~3대중 2대 고장” 12월 4일에는 세탁장에 관한 문자였다. 세탁장 앞 돈 통에 돈 넣고 카드에 입력되면 그 카드로 세탁기 돌리는 것인데 그 돈 통까지 띄어 갔다고 했다.
”몇 달 전에는 사무실에도 도둑 맞았는데도~”라는 말도 전했다. 이 거주자는 12월 4일에 문자를 보내면서 “오죽하면 언론사에게 부탁 드리겠습니까? 아파트 사무실과는 잘 안되서… 최후의 도움을 청했겠습니까?” 12월 6일에 보내 온 문자에는 “어제 오후 들어올 때 엘리베이터는 2대만 작동 중입니다.”라고 했는데 12월 8일 보내온 문자에는 “이 올리브 아파트에서 오래 사셨던 분의 정보 들어보면~ 정치인 아주 높은 사람과 만나 이야기 하지 않으면 소용없다고 합니다. 사무실 직원과 미팅해도 소용 없어 언론기관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고, 그것조차 어려움 있어 주민회도 해체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에어컨도 매년 어김없이 고장”
지난 1월 25일에는 미주중앙일보가 ‘한인 시니어 300명 거주 아파트서 세탁기 단말기 또 도난’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이 아파트가 수십년 동안 문제점을 지니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전해진 후 한달 후인 2월 25일에 보내온 문자는 더 심각했다. “요즘 엘리베이터 2대로 아주 아슬 아슬하게 타고 다녔는데요. 오늘 현재는 3대 엘리베이터 모두 고장 나서 휠체어 타신 입주자분이 1층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퇴근전에 엘리베이터 회사에 알리고 갔다는데요.
아직까지 고치러 나오지 않고 걸어서 비상구로 올라 가신분들도 계시다고 합니다.” 3월 11일에 문자는 이러했다. “어제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서 현재 3대중 1대만 운행하고 있어요 . 자주 고장 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전했다. 3월12일에 보내 온 사연에는 “오늘 아침에 엘리베이터 안에 주민들 많이 타셔서 못 타신분들 계셔요.”라며, 엘리베이터가 1대만 작동을 하여 거주자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LA 다운타운 740 S. Olive St.에 위치한 노인 아파트는 현재 한인 거주자만도300가구가 넘는다. 엘리베이터 고장 문제 뿐만 아니라, 이외에도 열악한 위생 및 시설 관리도 문제다. 복도와 주차장 등 공용 공간에 반려 동물의 배설물이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방치되는 등 위생 상태가 불량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수압 저하, 온수 공급 불안정, 에어컨 고장 등 기본적인 주거 설비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다. 또 다른 문제는 관리실(Management)의 불친절 및 무대응이다. 거주자들의 수리 요청이나 불만 사항에 대해 관리실 측이 무례하게 대응하거나 아예 응답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며, 적절한 보상 (렌트비 감면 등) 또한 거부하는 태도로 악명이 높다.
여기에 주차장 내 차량 파손(break-in), 택배 분실, 외부 인의 무단 침입 등 보안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다. 최근 Yelp 조차도 이 아파트에 대한 평가에서도 “이 아파트는 귀하의 불평 신고에도 응답이 없을 정도로 무례하다”(“They are all rude will never return your call or emails.”)고 지적할 정도다. 현재 아파트 관리실과 직접 소통이 어려운 환경이라고 거주자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어 공식적 인 신고 절차도 강력한 방법으로 구체적인 추진이 필요하다. 740 S. Olive 아파트처럼 관리실과 소통이 불가능한 경우, 아파트 안전문제에 당면한 제세입자들은 LA 주택부(LAHD)를 통해 강제적인 행정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엘리베이터 고장 및 위생 문제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법적 ‘거주 적합성(Habitability)’ 위반 사항이다.
LA타임스지도 수차례 이 같은 문제를 보도를 했다. 이 매체는 지난 2021년 10월 28일자에서 차이나타운내 시니어 아파트의 엘리베이터의 고장에 대한 기사에서 “엘리베이터의 계속적인 고장은 아파트 주민들에게 가장 심각한 안전문제를 제기 하는 것”(The lack of working elevators is a serious safety issue. )이라고 보도 했다. 최근 미주중앙일보도 LA 다운타운 740 S. Olive St. 아파트에서 잦은 엘리베이터 고장과 복도 위생 등 관리 부실로 인한 세입자 불편과 주거 환경 악화 문제를 보도했다. 입주자들은 항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LA시 건물안전국(LADBS)의 현장 점검과 시정 명령 등 관계 당국의 개입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파트 관리실의 불친절과 무대응 문제점
740 S. Olive Street 아파트(공식 명칭: Olive Street Preservation)는 노인 및 장애인 전용 저소득층 아파트다. 현재 이 아파트의 한인주민회가 지난 1년 정도 운영하다가 최근 해체되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인 주민들의 비협조와 임원들간의 의견 불이치 등이 주민회를 계속하는데 장애가 되었다고 한다.이 아파트와 관련하여 최근 논란이 되는 사항은 열악한 주거 환경이다. 해당 건물 주민들은 엘리 베이터 고장, 해충 문제 등 건물이 “살 수 없는 수준(unlivable)”이라며 관리 부실을 강력히 비판 해 왔다. 이러한 주거 환경 악화는 주민들의 단체 행동이나 모임 운영에 갈등 요소로 작용했을 가능 성이 있다. 이 건물은 Related California가 소유 및 관리하고 있으며, 모든 유닛이 Section 8 정부 보조를 받는 복합 주거 단지다. 2008~2009년에 대규모 보수 공사가 이루어졌으나, 최근 다시 시설 노후화 문제가 불거진 상태다. 당국의 특단의 조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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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문제점에 거주자 대응 및 신고 방법
아파트내 엘리베이터의 잦은 고장과 다른 상황들은 LA시 주거법상 거주 적합성(Habitability)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채널을 통해 공식적으로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 우선 LA 주택부(LAHD)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코드 위반(Code Violation) 신고가 가능하다. 그리고 LA 빌딩안전부(LADBS)에 엘리베이터 기계 결함 등 건물 안전 이슈는 LADBS에 직접 신고할 수 있다. 세입자 권리 단체인 StayHoused LA 또는 Coalition for Economic Survival과 같은 단체에서 무료 법률 현재 아파트 관리실과 직접 소통이 어려울 경우에는 더 구체적인 불평 신고가 필요하다.
1. LA 주택부(LAHD) 코드 위반 신고 관리실이 수리 요청을 무시할 경우, 시 정부 조사관(City of Los Angeles Housing Department (LAHD)이 직접 방문하여 상태를 점검하도록 요청해야 한다. 신고 내용은 엘리베이터 장기 고장, 반려동물 배설물 방치, 보안 취약 등등. 신고 방법은 LAHD, (City of Los Angeles Housing Department)온라인 신고 서비스를 통해 ‘Code Violation’을 선택하여 접수시킨다. 또는 전화로 무료 핫라인(866) 557-7368 (월~금, 오전 9시~오후 4시)로 전화하여 상담원에게 직접 신고할 수 있다. 신고 후 72시간 이내에 담당자로부터 연락이 오며, 조사관이 위반 사항을 확인하면 건물주에게 30일 이내 수리 명령을 내린다.
2. 주거 서비스 감소에 따른 렌트비 감면 청구 (Reduction in Housing Services)도 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같은 편의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서비스 감소’에 해당하며, 이에 따른 임대료 인하를 공식적으로 요구할 수 있다. 신고 절차 방법은 먼저 건물주/관리실에 서면(이메일, 등기우편 등)으로 서비스 중단 사실과 수리 요청을 보냈다는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 그 다음 LAHD에 ‘Reduction in Housing Services’ 민원을 제기 하면, 조사 결과에 따라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임대료를 일정 비율 낮추도록 강제할 수 있다.
3. REAP(임대료 에스크로 계정 프로그램) 등록 유도한다. 만약 관리실이 시의 수리 명령을 계속 무시할 경우, 해당 건물은 REAP(Neighborhood Data for Social Change)프로그램에 등록될 수 있다. 이럴 경우에 효과는 이 프로그램에 등록되면 세입자들은 임대료를 건물주에게 직접 내는 대신 시 정부가 관리하는 에스크로 계정에 납부하게 되며,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건물주는 임대료를 가져갈 수 없다. 이는 관리실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강력한 경제적 압박 수단이다.
4. 무료 법률 지원 및 세입자 연대를 할 수 있다. 혼자 대응하기보다 다른 거주자들과 함께 단체로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StayHoused LA에서는 저소득층 또는 권리 침해를 겪는 세입자에게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한다. Strategic Actions for a Just Economy (SAJE)는 LA 지역 세입자들의 권리 옹호 활동을 돕는 단체로, 단체 행동(세입자 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이 경우, 관리실에 마지막으로 보낸 서면 요청서나 시청으로부터 받은 이전 점검 기록을 바탕으로 신고 시 더 강력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