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특집]마당몰 영화관 ‘리젠시’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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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과 사는 남자’ 대박 흥행으로 관객 몰려
◼ 타인종 커뮤니티와 문화적 교류 돕는 가교
◼ 최신 투자 기술과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 헐리웃글로벌 영화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인 마당몰(Madang Mall) 내 영화관이 최근 새로 리젠시 코리아타운(Regency Koreatown)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운영되면서 국내에서 1,300만 관객(3월 15일 현재)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를 상영하면서 동반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리젠시 코리아타운 영화관은 기존에 운영되던 CGV LA가 문을 닫은 후, 미국 내 여러 극장을 운영하는 리젠시 극장(Regency Theatres 사장: 린돈 골린 Lyndon Golin, President)이 해당 위치를 인수하여 리젠시 코리아타운(Regency Koreatown)이란 이름으로 지난해(2025) 말 새롭게 개관했다. 리젠시 코리아 타운 극장은 새로 개관 전 최신 투사 기술과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편안한 좌석을 새로 갖추고 있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성진 취재부 기자>

이 극장은 할리우드 대작 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도 활발히 상영하고 있어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영화관이 들어서면서 때마침 ‘왕과 사는 남자’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한동안 감소했던 극장 관람객이 다시 붐을 찾아 들고 있다. 리젠시 코리아타운은 LA 한인타운 중심부인 웨스턴 에비뉴(Western Ave) 마당 몰 3층에 위치해 있어, 영화 관람 전후로 몰 내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코리아타운에 새로 극장을 개관한 린돈 골린 사장은 당시 본보 기자와 인터뷰에서 “이 극장을 한인타운의 영화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한인사회 문화행사에도 적극 협력하고 참여하 겠다”면서 “한인사회가 매년 개최하는 LA한인축제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린돈 골린 사장의 한인사회와의 공동 협력 증진에 오는 9월에 코리아타운에서 국제영화제가 준비되고 있어 특히 주목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한인 크리스토퍼 리 감독은 Regency 극장 관계자 앤드류 갈리티에리(Andrew Gualitieri)와 만나 <KTO-W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이하 KTOWN IFF)>의 상영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만남에서는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다양한 타민족 커뮤니티와 연계한 문화 프로그램 확대와, 영화제를 통한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제1회 KTOWN IFF는 오는 9월 5일 한인이 운영하는 Gardena Cinema에서 개막식을 시작하고, 폐막식인 클로징 나이트는 Regency Koreatown 극장(LA 마당몰)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리젠시 코리아타운 극장에서의 폐막식 행사에서는 입선작 소개와 함께 레드카펫 행사, 폐막작 상영, 시상식이 어우러진 공식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리젠시 코리아타운 극장에서의 국제영화제가 활성화되면, 한국 영화의 미국 진출도 더 확대되고 특히 한국의 독립영화들의 미국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화제 통한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

현재 국제영화제 측은 교육‧문화 등 각 분야 전문 인사들로 구성된 이사진과 자문위원회(Advisory Board)를 중심으로, 헐리우드 베테랑 프로듀서 및 업계 전문가들, 그리고 차세대 영화산업을 이끌 젊은 영화 인들로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AI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k타운 영화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

리젠시 코리아타운과 크리스터퍼 리 감독이 주관하는 제1회 KTOWN IFF양측은 이번 협력이 일 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장기 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다문화 도시 로스앤젤레스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하는 열린 문화 축제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KTOWN IFF는 크리스토퍼 리 감독이 5년간 이끌어온 Jackson Doc Fest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획된 새로운 국제 영화제로, 한국 영화의 성장과 글로벌 문화 교류 증진을 목표로 한다. 리 감독은 “전문 영화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 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gency 극장은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족 중심이 운영하는 극장 체인으로는 최대 규모로 그동안 독립영화 상영과 특별 프로그램, 커뮤니티 이벤트 등을 꾸준히 개최해 온 극장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한인사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는 문화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LA 한인타운 마당몰의 리젠시 코리아타운(Regency Koreatown)의 개관은 단순한 영화관 교체를 넘어 한인사회에 문화적 연결 고리와 경제적 활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선 이 영화관은 한인 맞춤형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존 CGV의 역할을 계승하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최신 한국 영화를 병행 상영함으로써 한인 들이 모국어로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한국 영화에 자막을 제공하여 한인 2세나 타 인종 커뮤니티와의 문화적 교류를 돕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둘째, 마당몰 및 인근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영화관은 마당몰 내 유동 인구를 끌어들이는 핵심 시설(Anchor Tenant)이다. 관람객들이 영화 전후로 몰 내 식당과 카페를 이용하게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기여를 한다. 셋째, 커뮤니티 모임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코리아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리젠시 코리아타운 극장은 한인 가족, 친구, 연인들이 모이는 문화적 쉼터이자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하며 커뮤니티의 결속력을 다지는 장소로 시용된다. 넷째, 최신 시설을 통한 관람 환경 개선을 가져왔다. 기존 상영관의 리모델링을 통해 최첨단 관람 시설을 도입함으로써 한인사회에 고품질의 여가 환경을 제공하고, 타 지역으로 나가지 않고도 타운 내에서 수준 높은 영화 관람이 가능하게 한다. 특히 오는 9월 리젠시 코리아타운 극장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는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고 ‘한류’의 물결로 할리우드와 글로벌 영화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전세계에 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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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LA등 북미 전역서 대박

영화 ‘왕과 사는 남자’(King’s Warden)가 15일 현재 국내에서 1,3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LA코리아 타운의 마당몰에 위치한 리젠시 코리아타운극장 (Regency Koreatown)을 포함해 북미 50개 이상 도시까지 흥행 돌풍 을 이어가며 글로벌 흥행작으로 연일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매주 화요일에는 입장료를 7.50 달라로 할인하는 리젠시 코리아타운 극장도 연일 대박 행진이다. 특히 연령층도 다양하다. 학생들은 물론 시니어들까지 다양하다. 타운에서는 “너…그 영화 보았는가?” 라는 입소문이 이미 갈때까지 퍼졌다. 시니어 센터의 ‘LA아리랑’ 강좌를 수강하는 시니어 학생들은 단체 관람을 약속했다. 이처럼 국내 흥행에 이어 LA등 북미 지역 반응도 뜨겁다.

‘왕과 사는 남자’는 2월 13일부터 미국에서 순차 개봉한 뒤 미국과 캐나다 전역 50개 이상 도시에서 상영되며 현지 관객과 만나고 있다. 북미 개봉 “2주 차에는 ‘범죄도시4’의 북미 박스오피스 기록을 넘어섰다. 또 3월 9일 기준 179만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서울의 봄’과 ‘극한직업’의 북미 성적도 뛰어넘었다. 상영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번 주 125개 관, 누적 약 150개 관에서 개봉하며 북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로는 이례적인 규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을 넘어 북미에서도 ‘왕과 사는 남자’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북미 배급사 JBG Pictures USA는 “현재 흥행 기세에 힘입어 매주 상영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북미 내 한인이 거주하는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더 많은 관객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극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했고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 박지환, 이준혁, 안재홍이 출연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국내 개봉 40일째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34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 5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2026년 극장가를 대표하는 흥행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에 나온 천만 영화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과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밀도 있게 담아낸 전개가 입소문을 타면서 실관람객 호평과 N차 관람 열풍도 이어지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역대 네 번째 사극 천만 영화에 오른 데 이어 북미 흥행까지 이어가며 K-무비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국내 12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글로벌 극장가에서 어떤 기록을 더 써 내려갈지 관심이 쏠린다. 2026년 3월 15일 기준, 영화 ‘왕과 사는 남자’(2월 4일 개봉)는 누적 관객 수 1,300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이다. 개봉 40일 차에 이 기록을 달성하며 2020년대 개봉 영화 중 최상위권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봄> 기록을 제치고 2020년대 개봉작 중 눈에 띄는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현재 국내 극장에서 상영 중인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수 1,300만 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순위 를 올리고 있어, 조만간 5위권 내 순위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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