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CA주 주류국 ABC 조회 통해 획인하니 세 딸이 오너
◼ 샌디에이고 골프장 5개 주류면허 모두 ‘스틸캐년’이 소유
◼ 스틸캐넌주주는 김웅기 세 딸 법인 SJS투모로우 유한회사
◼ 이제 큰딸만이 아니고 세 딸과 김웅기회장님 문제로 비화
◼ 돈은 아빠 회사가 투자하고… 매출은 몽땅 딸들이 독차지
◼ PPP수령 미 9,335개 골프장 중 11위…고용인원 375명기재
◼ 2025년매출 3,342만 달러 추정 불구하고 3백만 달러 보고
◼ 재계 저승사자 국세청조사4국…편법상속과 배임혐의 조사
글로벌세아가 미국골프장 5개 보유법인의 지난해 총매출을 약 45억 원으로 공시, 매출의 10배 이상이 사라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 매출이 모두 김웅기 회장의 세 딸에게 돌아간 의혹이 제기됐다. 김웅기 회장은 2008년 골프장 매입 때부터, 세 딸이 지분 100%를 보유한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는 등 애초부터 회삿돈을 딸들에게 주기 위한 치밀한 설계를 했다는 의혹이 구체적으로 포착됐다. 회삿돈으로 매입, 보수, 시설 자금 대출 지급보증, 본사의 대여금을 퍼주면서 골프장소유 법인은 빈털터리가 됐고, 골프장 매출의 90% 이상은 딸들이 독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연방중소기업청SBA는 세 딸이 보유한 골프장 별도 법인의 2019년 인건비가 약 1,070만 달러라고 밝혔다. 세아는 지난해 매출이 3백만 달러라고 공시했건만, 골프장 4개를 운영하던 6년 전의 인건비만 1천만 달러가 넘는다. SBA는 지난 2020년 PPP대출을 받은 미국 전역의 9,335개의 골프장 중, 김 회장 세 딸 골프장 법인이 PPP대출액 10위를 기록했고, 고용인원은 11번째로 많았다고 밝혔다. 이재명정부의 공정경제실현은 글로법세아의 미국 부동산과 골프장의 자금 흐름, 편법상속 수사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치용 시크릿 오브 코리아 편집인>
지난 1월 5일 오후 3시 9분, 캘리포니아주 주류국[ABC]주류면허 검색 결과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본보가 추정만 하던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본보는 지난 해 12월 말 글로벌세아 소유의 샌디에이고골프장 5개가 큰딸에게 매각된 사실을 파악한 뒤, 미국이 주류면허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주류면허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분 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사실에 착안, 대상 골프장 5개의 주류면허발급 내용을 추적했다.
1월 5일 캘리포니아주 주류국 조회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세아가 소유한 스틸캐넌, 도브 캐년, 버뮤다듄스, 베어클릭, 파우마밸리 등 5개 골프장의 주류면허 소지자는 ‘스틸캐넌 골프클럽 코퍼레이션’[이하 스틸캐년골프클럽]으로 확인됐다. 이들 골프장 소유주는 글로벌세아의 종속회사인 SJS투모로우 유한회사와SJS레인보우유한회사지만, 엉뚱하게도 주류면허를 가진 법인은 글로벌세아와 전혀 무관한 회사였다. 주류면허 소유 법인의 주주를 확인했다. 캘리포니아주 주류국은 이 법인의STOCKHOLDER가 김클로이세연[KIM CHLOE SAIYOUN], 김진아[KIM JINA], 김세라[KIM SAILA]등 3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3명은 모두 김웅기 글로벌세아회장의 자녀와 이름이 일치한다.
주류면허에 감춰진 골프장 매입 비밀
글로벌세아가 소유한 5개 골프장의 주류면허를 보유한 법인은 글로벌세아가 아니라, 오너의 딸들이 주인이었다. 주류면허는 골프장에서 알코올 판매를 할 수 있는 면허다, 골프장에서 식음료 매출은 최대 30%에 이른다. 바로 이 주류면허를 통해 골프장을 운영해서 매출 등을 가져가는 회사는 골프장을 소유한 글로벌세아가 아니라, 세 딸이 주인인 회사가 가져간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먹는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거금을 투자해서 골프장을 매입하고 보수하고 재산세 내는 것은 글로벌세아인데 그 달콤한 과실은 오너 딸이 가져가는 것이다. 배임 의혹이 뚜렷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 주류면허를 통해 김웅기 회장이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를 통해 총수 일가 지분율이 100%라고 신고한 ‘스틸캐년골프클럽코퍼레이션’이 과연 무엇을 하는 기업인지가 분명히 확인됐다.
김 회장은 이 법인의 업종이 ‘골프사업서비스’라고만 했고, 이 공시를 통해서는 이 기업이 존재하는 것만 확인됐을 뿐, 과연 무슨 골프 사업 서비스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캘리포니아 주류국 주류면허를 통해서 이 기업이 글로벌세아 돈으로 매입한 골프장을 운영하는 기업임이 백일하에 드러난 것이다. 김 회장은 이 법인은 장녀 김세연 46%, 차녀 김진아 45%, 3녀 김세라 9%의 지분을 보유, 세 딸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주류면허만으로 세 딸이 골프장을 실질적으로 운영, 매출과 수익을 모두 가져간다 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 세 딸이 ‘모두’는 아니라도, 거의 대부분을 가져간다는 추정이 합리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정부 공식 기관인 연방중소기업청 SBA가 그 해답의 빌미를 제공했다.
5곳 골프장매출 대부분 딸 회사로
연방중소기업 SBA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위기 때 중소기업 및 그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PPP’라는 ‘탕감성’ 자금지원을 단행했다. 연방중소기업청SBA는 김웅기 회장의 세 딸이 지분 100%를 보유한 ‘스틸캐년골프클럽’이 2020년 PPP를 신청했고, 지원을 받았으며, 2021년 지원금 상환의무를 전액 면제받았다고 밝혔다. 쉽게 말하면 PPP 대출을 받았고 대출금 전액을 탕감받은 것이다. 연방중소기업청은 스틸캐년골프클럽이 업종코드713910[골프연습장 등을 제외한 실제골프장]으로, 2020년 4월9일 PPP 223만 달러를 신청, 전액 승인을 받아서 지원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대출번호는 9723207000으로 확인됐다.
스틸캐년골프클럽의 주소지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자물의 3199스톤필드드라이브였고, 이는 글로벌세아가 소유한 스틸캐년 골프장의 소재지와 일치했다. 또 신청서에서 소유주의 인종[RACE], 민족[ETHNICITY], 성별, 재향군인 여부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고[UNANSWERED], 고용인원은 375명이라고 기재했다. SBA측은 이 자금은 선웨스트뱅크를 통해 스틸캐년골프클럽 측에 지원됐고, 2021년 6월 11일 원금과 이자 등을 포함, 225만 5415.89달러를 탕감해줬다고 밝혔다. PPP 1차 지원액은 해당법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2019년 직원에게 지급한 평균 월 급여의 2.5개월 치이다. 이에 따라 스틸캐년골프클럽의 2019년 인건비를 쉽게 알 수 있다.
223만 달러는 2019년 월평균 인건비의 2.5배이다. 역산하면 세 딸의 골프장 법인 2019년 인건비는 1,070만 달러에 달한다. 1,070만 달러를 12개월로 나누면 약 89만 2천 달러이며, 이의 2.5배는 223만 달러이다. 따라서 2019년 이 법인이 지출한 인건비는 1,070만 달러에 달한다. 이때는 글로벌세아가 골프장을 5개가 아닌 4개 소유했던 때이다. 골프장 내 알코올만 파는데 직원이 375명에 달하고, 인건비가 1,070만 달러라 주장인데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다.
결론적으로 이 법인은 골프장 전체를 운영하는 법인이며 골프장매출 대부분도 가져가는 법인으로 판단하는 것이 타당하다. 글로벌세아의 골프장 5개 보유-관리법인[세아는 답변서에서 SJS 2개 사를 골프장 5개 보유관리라고 표현]의 2025년 총매출 45억 원(3백만 달러)은 너무나도 작으며, 매출 대부분을 다른 곳에 묻었다는 의혹이 자연스럽게 제기됐고, 그 수수께끼가 캘리포니아주 주류국과 연방중소기업청 SBA를 통해 풀린 것이다.
매출 2천만 달러 넘는데 보고 3백만 달러
지난해 매출 3백만 달러는 2019년과 비교해도 인건비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또 2019년 당시 글로벌세아 소유의 골프장은 4개였고, 2020년부터 5개로 늘어났다. 즉 2019년 4개 때 인건비만 1,070만 달러, 2025년 5개 때는 오히려 연매출이 3백만 달러였다. 뭐가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된 수치다. 골프장전문가들은 골프장매출은 인건비의 최소 2.5배에서 3.5배라고 추정했다. 보수적 추정치를 적용, 2.5배로 가정해 보면. 2019년 골프장 4개 때 인건비 2.5배를 적용하면 매출은 2,685만 달러에 달한다. 2025년에는 골프장 5개, 그렇다면 인건비는 2019년 치를 그대로 적용해도 골프장이 1개 늘어났으므로 매출총액은 1,337만 달러 상당이며, 2.5배를 적용하는 경우 매출은 3,343만 달러로 추정된다.
만약 3.5배를 적용하면 2019년 3,745만 달러, 2025년 4,681만 달러에 달하지만, 2.5배만 적용해도, 지난해 매출이 최소 3,343만 달러로 추정되는 것이다. 3,343만 달러로 가정하면 2025년 글로벌세아 골프장 보유법인의 매출 3백만 달러와 비교하면, 약 3천만 달러, 11배의 매출이 실종된 셈이다. 하지만 실제 매출은 이보다도 더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세 딸 소유의 골프장 법인이 얼마나 큰 규모인지는 SBA발표를 통해 잘 알 수 있다. SBA는 업종코드713910으로 PPP를 승인받은 기업은 미국 전역에 9,335개에 달하며, 이중 스틸캐넌골프클럽에 지원된 223만 달러는 9,335개의 미국골프장 중 11번째로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지원금 규모로 미국골프장 중 랭킹 11위이다. SBA는 또 고용인원으로 볼 때 스틸캐년콜프클럽은 375명으로, 9,335개 미국골프장 중 10위라고 밝혔다. 즉, SBA를 통해 세 딸의 골프장 법인이 엄청난 규모의 큰 법인이라는 사실로 밝혀졌다. 어디까지나 이는 연방정부가 발표한 자료이기 때문에 상상 이상의 규모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미국골프장 PPP지원 규모 11위, 직원 수 10위 규모의 골프장 연매출이 고작 3백만 달러라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보다 10배 이상의 매출을 김 회장의 딸 회사가 가져갔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대목이다.
딸들에게 주려고 골프장 매입 의혹
또 글로벌세아 골프장 5개 중 4개가 프라이빗골프장이며, 1개 세미프라이빗 골프장 역시 라운딩수 면에서 전국 최상위권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지난 호에서 스틸캐년골프클럽의 티타임간격을 15분으로 계산해서 매출을 추정했었다. 하지만 이는 김 회장과 딸들에게 최대로 유리한 추정임이 드러났다. 스틸캐넌골프클럽 확인 결과 티타임간격은 9분으로 확인됐다. 9분 간격으로 예약을 받고 있었다. 새벽 6시 15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9분 간격으로 돌리고 있다. 이경우 11시간 15분, 총 675분이 되며, 하루 75회의 티타임이 나온다. 여기다 1섬 4명을 고려하면 라운딩 수는 250~300라운딩이 된다. 이는 어디까지나 18홀 기준이며, 스틸캐년골프장은 27홀이므로, 라운딩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는 플레이타임을 4시간 15분으로 계산하고 ‘빡시게’ 돌릴 때 나오는 숫자다. 본보는 지난 호에서 티타임 15분 간격으로 5~6백만 달러의 매출을 추정했었으나 실제로 확인해 본 결과 9분이었다. 물론 75회가 빽빽하게 차는 것도 아니고, 1티타임에 무조건 4명이라는 보장이 없다. 2~3명이 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본보는 지난 2020년 12월 ‘김웅기 회장이 미국골프장을 딸에게 주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고, 캘리포니아 주류국, 연방중소기업청 등에 힘입어 이는 5년 만에 사실로 입증된 셈이다.
본보는 글로벌세아 골프장 보유법인 ‘SJS’가 김 회장의 세 딸 세연, 지나[부동산등기부 등본 진아, 지나 혼재], 세라의 이니셜을 딴 것이라고 지적했고, 캘리포니아 주류국은 이 세 명이 이 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SJS가 세 딸을 의미한다는 추정은 타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김웅기 회장이 2008년 미국골프장 매입 때부터 이 골프장을 세 딸에게 상속하기 위해 치밀한 설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김 회장을 가리켜 ‘재벌기업 사익편취의 위대한 설계자’라고 말한다면 펄쩍 뛸지, 아니면 받아들일지 미지수다. 연방정부를 비롯한 미국 각 기관의 자료는 여러 면에서 ‘사익편취설계자’라는 의혹을 잘 보여준다.
편법상속을 위한 치밀한 시나리오
글로벌세아가 SJS투모로우라는 이름으로 스틸캐년골프장을 매입, 등기한 것은 2008년 9월 23일이다. 글로벌세아는 이 골프장을 매입하기 전에, 매입회사는 물론 세 딸이 지분 100%를 가진 회사를 골프장 매입 전에 캘리포니아주에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세아는 2008년 5월 23일 캘리포니아주에 ‘SJS투모로우유한회사’를 설립했고, 2008년 7월 1일 ‘스틸캐년골프클럽코퍼레이션’을 설립하고, 7월 16일 등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SJS투모로우 설립자는 놀랍게도 김 회장의 장녀 김세연 씨로 확인됐다.
큰 딸이 자신이 이 법인의 송달대리인이며, ORGANIZER라며 서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뒤 큰딸은 이 골프장을 매도할 때까지 법인의 CEO를 맡았고, 올해 2월에는 멤버라고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애당초 김 회장은 회삿돈으로 골프장을 매입하고, 그 수익은 딸에게 준다고 작정한 셈이다. 이 정도임에도 ‘치밀한 설계’라고 부르는 것이 과도한 것인가? 글로벌세아는 지난 16일 서면답변에서 ‘골프장 매입시부터 자녀에게 넘겨주려 했다는 것은 지나친 상상과 부정적인 추론입니다. 회사가 이용할 용도로 골프장을 매입하여 운영했지, 자녀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제반 증거와 정황을 보면 ‘골프장 매입 시부터 자녀에게 넘겨주려 했다’는 의혹이 잘 드러난다.
또 결국 2025년 12월 19일 큰딸에게 완전히 소유권이 넘어갔다. 그것도 헐값 매도 의혹은 물론 그나마 매입액 4,300만 달러 중 65%인 2,800만 달러를 모기지담보 제공을 이유로 우회 대출을 했다. 특히 글로벌세아 측은 ‘외부차입금 상환을 위한 자금마련’이 골프장 매각 목적이라고 답변했지만, 매도대금 65%를 딸에게 대출해 줌으로써, 제3자에게 매각해서 매각대금 100%를 받은 뒤 빚을 갚을 기회를 상실한 셈이다. 이는 외부차입금 상환이라는 목적과 상당 부분 배치되며, 이 같은 답변이 오히려 당초 목적을 벗어난 배임이 아니냐는 의혹을 짙게 만든다. 글로법세아 측 해명이 오히려 글로벌세아의 잘못을 규명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셈이다.
국세청 조사4국이 조사에 착수한 까닭
‘자녀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는 주장 역시 낯이 뜨거울 정도다. 글로벌세아 직원인들이 사실관계를 본다면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까? ‘오너의 세 딸에게 이익을 주려는 것이 고려 대상이었고, 그 방편으로 회삿돈으로 골프장을 매입한다는 구상이었다는 추정이 오히려 설득력이 있다. 그나마 그 이익을 조금이라도 회사와 나눴으면 좋았겠지만, 오직 SJS만 손익을 독차지하는 구도이다. 골프장을 매입한 글로벌세아 법인은 18년 동안 줄줄이 적자였고, 세 딸이 골프장 매출 대부분을 가져갔고, 급기야 이제 골프장 5개 몽땅 큰딸에게 팔렸다.
큰딸에게 골프장 5개가 매각됐다는 기사를 통해 ‘큰딸만 딸인가?’, ‘왜 S만 주고, JS는 안 줘’하는 의문도 가질 만하다. 아니다. 골고루 사랑했다. 사실은 치밀한 설계를 통해, 이미 18년 전부터 세 딸에게, S는 물론 JS에게도 나눠주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이 문제는 더 이상 김 회장과 큰딸만의 문제가 아니라 김 회장과 세 딸 모두의 문제임이 드러났다. 하지만 글로벌세아는 100% 김웅기 회장과 특수관계자 소유라는 점에서 ‘손해를 입어도 내가 손해를 입는다, 다른 사람이 손해를 입지 않는다, 절대로 배임이 아니다’라고 주장한다면 난감하다. 하지만 이 문제는 재벌 일가의 사익편취. 부당지원의혹에 정확히 부합하는 사건이다. 상당히 고의적이며, 18년간 장기적으로 같은 행위가 반복됐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다. 2025년 치 감사보고서는 2025년 기업의 모든 거래를 반영해야 한다.
심지어 감사 해당 기간 종료, 즉 2025년 12월31일이 지났더라도, 1월 1일부터 보고일까지의 기간에 중요한 일이 있다면 기재해야 한다. 모든 기업은 중대한 허위표시-누락 등이 없어야 한다는 것은 재계 61위 글로벌세아가 그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본보는 지난 호 기사를 통해 글로벌세아는 골프장 매각 내역을 2025년 치 감사보고서 몇 페이지에 기재했는지 답하라고 요구했다. 본보는 또 4월24일 글로벌세아에 이메일을 통해 ‘2025년 치 감사보고서에서 골프장 매각 등을 정확히 반영했는가’를 다시 한번 질의했다. ‘설명이 힘들면 예-아니요로 대답해 주셔도 된다’고 부탁했다. 간단한 질문임에도 답변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답변이 오면 또 자세히 반영할 계획이다. 이재명정부 경제정책의 핵심 중 하나가 ‘공정경제’의 실현이다. 글로벌세아 김웅기 회장 일가의 사익편취-부당의혹에 대한 수사가 ‘공정경제실현’ 의지를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