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케어센터는 황금알 거위?] 뉴욕데이케어센터 목사부부 3백만 달러‘꿀꺽’의혹 앞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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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사랑데이케어센터 주주, 모세스 김목사부부 횡령 소송
◼ ‘목사 부부 등 피고가 303만 달러 상당 횡령-유용’ 법정 行
◼ 김 목사 부부 법인 은행 계좌서 223만 달러 무단 인출 주장
◼ 은행 대출금 46만 달러 디폴트-센터 렌트비 체납 34만 달러

미연방검찰과 뉴욕주 정부가 뉴욕 플러싱가 일대의 한인데이케어센터의 연방의료보험금 불법 수령 의혹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동업자 간 분쟁이 끊이지 않던 한인데이케어센터 운영과 관련, 한인 목사 부부가 3백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민사소송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업자들은 이 목사 부부가 정해진 임금 외에 223만 달러 이상을 가로챘으며, 한인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46만 달러를 갚지 않은 것은 물론 데이케어의 렌트비 34만 달러를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수사 당국은 이 데이케어센터를 기소하면서 약 250페이지 분량의 은행 계좌 내역서를 증거로 제출했으며, 이 내역서에는 김 씨 부부의 인출 내역이 상세하게 명시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동업자들은 예전에도 이들 목사 부부가 데이케어 공금을 횡령하고 있다며,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등 분쟁이 지금까지 끊이질 않고 있다.
<안치용 시크릿 오브 코리아 편집인>

뉴욕 플러싱의 사랑데이케어, ‘사랑’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데이케어센터가 동업자간 분쟁이 있다는 소문이 계속되어 오다가 드디어 횡령 소송이 제기됐다. 놀랍게도 횡령 의혹을 받는 사람은 목사이며, 부인 또한 동일한 의혹을 받고 있다. 횡령했다는 돈도 무려 3백만 달러에 달한다. ‘데이케어센터가 많이 벌기는 버는 모양이다’라는 말이 다시 한번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300만 달러 개인적 유용’ 소송

정경숙 씨와 고영숙 씨는 투자자 및 사랑데이케어센터의 주주 대표 자격으로, 지난 2026년 7월 7일, 뉴욕주 퀸즈카운티지방법원에 모세스 김, 사라 김, 피터 김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의 핵심 이유는 모세스 김 목사와 그의 부인인 사라 김씨 등이 사랑데이케어센터를 운영하면서 동업자 몰래 3백만 달러 상당을 빼돌렸다는 것이다. 원고는 소송장에서 ‘원고, 즉 정 씨와 고 씨가 사랑데이케어의 지분 60%를, 사라김씨가 35%, 피터김씨가 5%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피고들은 60%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들을 경영에서 배제하고, 3백만 달러 상당의 회사자금을 횡령, 개인적으로 유용했으며 피고들은 원고들이 사랑데이케어센터 회계장부 등을 보지 못하도록 접근을 차단했지만, 현재까지 확보된 일부 은행 기록만으로도 막대한 횡령이 드러났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만약 회계 장부 등을 완벽하게 확보, 조사한다면 횡령 액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추후 청구 금액을 증액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고들이 주장한 피고들의 횡령 액수는 약 303만 5천 달러에 달한다. 이중 피고들이 직접적으로 빼돌린 것으로 의심되는 돈이 약 223만 5천 달러, 그리고 관리 소홀 및 횡령 등으로 발생한 부채가 약 80만 달러라고 강조했다. 먼저 피고들이 직접적으로 횡령한 돈은 대략 9개 부분으로 나눠진다는 것이 원고 측 주장이다.

원고 측은 소송장에서 1) 모세스김 목사가 TD뱅크에서 수표와 현금, ZELLE 송금 등을 통해 데이케어센터 계좌에서 빼내 간 돈이 95만 6천 달러에 달하며, 2) 모세스 김 목사가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젤레 송금을 통해 빼내 간 돈이 3만 5,800달러, 3) ‘드리밍미션’이라는 가짜 비영리단체에 도네이션을 한다는 명목으로 갈취한 돈이 16만 8천 달러, 4) 경영수수료 명목으로 횡령한 돈이 무려 85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5)뱅크오브아메리카지점에서 2024년 1월 불과 1개월간 현금으로 빼내 간 돈이 18만 8천 달러,

6) 피고들의 주거 주택 렌트비로 빼내 간 돈이 2만 달러, 7) 김 목사 부부가 관여한 오렌지약국에 투자한다며 찾아간 돈이 1만 1천 달러, 8) 사라김 개인신용카드대금 상환액 5,100달러, 9)모세스 김 목사의 ‘차량 구입 할부금 2,500달러 등 개인용도로 빼돌린 회사공금이 223만 6천 달러’라고 설명했다. 모세스김은 사랑데이케어센터로 부터 연봉 7만 8천 달러를 받는 직원으로서, 법인 은행 계좌 등에 대한 통제권이 없었음에도 재정 전체를 장악하는 등 불법을 저질렀다는 것이 원고 측의 주장했다. 즉 김 씨는 이 연봉의 약 30배에 달하는 돈을 가로채고, 연봉의 10배에 달하는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은행계좌내역서 제출-빼박증거?

특히 원고들은 ‘피고들이 드리밍미션이라는 비영리단체에 기부한다고 주장하며, 2024년 1월 한 달에만 5만 달러를 송금하는 등 모두 17만 달러 상당을 지급했다. 하지만 이 단체의 주소는 사랑데이케어센터와 동일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결국 피고들이 횡령과 자금세탁을 위해 설립한 엉터리 비영리단체’라고 주장했다. 무엇보다도 눈길을 끄는 것은 원고 측이 제출한 4건의 증거이다. 이 증거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TD뱅크에 개설된 이 데이케어센터 법인계좌에 대한 내역서로, 페이지수로는 약 250페이지에 달했다. 이 내역서는 2개 은행이 보내온 것으로, 증거 6번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2024년 8월 5일부터 2025년 7월 7일까지, 약 1년 치의 내역으로, 현금인출, 김 씨 부부에 대한 송금 등이 적나라하게 명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TD뱅크의 내역서 역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졌고, 이 또한 인출과 송금 내역, 수표 사진 등이 첨부돼 있었다. 2024년 1월 은행계좌내역서도 증거로 제출됐고, 이 내역서에는 비영리단체에 대한 젤레송금내역이 상세하게 명시돼 있다. 원고는 증거로 제출된 은행계좌내역서에서 확인된 금액만 피해액으로 기재했다고 밝힘에 따라, 디스커버리과정에서 그 외 기간의 은행 내역서가 드러난다면 원고의 피해액 주장은 더욱 늘어난 가능성도 있다. 어쨌든 원고 측은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 셈이며, 피고 측이 과연 이 내역서 인출내역 등을 어떻게 설명할지 주목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피고들이 회사 공금을 모두 가로채고, 은행대출금과 렌트비를 갚지 않아서, 결국 소송이 제기되고, 회사의 부채로 확정된 돈이 약 80만 달러라고 주장한다. 원고 측은 소송장에서 ‘사랑데이케어센터가 뱅크오브호프에서 대출한 돈 50만 달러 중 약 45만 7천 달러를 갚지 않아 은행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또 사랑데이케어센터가 입주한 건물주에게 주어야 할 렌트비 34만 2천 달러를 내지 않고, 다른 곳으로 옮겼다. 이에 따라 사랑데이케어가 갚아야 할 빚이 최소 80만 달러’라고 설명했다. 본보 확인 결과, 뱅크오브호프는 지난 2026년 3월 9일, 즉 주주대표소송이 제기되기 약 4개월 전, 사랑데이케어센터를 상대로 대출금 상환 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랑데이케어센터는 2022년9월16일 50만 달러 대출 계약을 맺고, 매달 5,805달러씩 상환하기로 했지만, 2024년 1월부터 대출금을 갚지 못해 디폴트됐다. 2024년 6월, 미상환금이 47만 5천여 달러인 상황에서 채무상환 일정을 연기해 줬으나 2025년 4월 또다시 디폴트됐고, 6개월간 기한을 줬으나 돈을 갚지 않아 계약이 완전히 파기돼, 은행이 법적조치에 돌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랑데이케어센터 건물주는 지난 2024년 8월 8일 이미 임대료 체납에 따른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물주는 ‘2019년 9월 7일 162스트릿의 건물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계약 첫 달부터 임대료를 제대로 내지 않았다.

그 뒤 2023년 8월 말 34만 달러 상당의 임대료를 내지 않고 야반도주했다’고 주장했고, 결국 건물주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원고들은 김 목사 부부가 대주주들을 배제하고 회사자금을 유용했으며, 성실한 관리를 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횡령-배임을 저지르고, 묵인 방조했고, 이사로서 회사자산을 낭비하고 손해를 입혔으며, 주주 계약체결 때 회사의 자금 상황을 의도적으로 속였다’고 주장하고, ‘데이케어의 장부 및 은행 거래 기록 등의 강제 공개, 횡령한 돈의 전액 몰수 등을 요구했다.

은행-랜로드는 물론 임금소송도 피소

현재 소송장 내용은 원고의 주장에 불과하며, 피고는 아직 답변을 제출하지 않았고, 소송은 초기 단계로 판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피고는 답변서와 기각 모션을 제기할 것이 확실시된다. 그동안 사랑데이케어센터를 둘러싼 동업자 간의 분쟁은 한인사회에 적지 않게 논란이 됐고, 김 목사 부부에 관심이 집중됐었다는 점에서 이번 재판을 통해 진상이 명백히 가려질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특히 이들 원고 외에도 이 데이케어센터에 투자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더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소송에 앞서 고 씨는 2023년 6월 14일 뉴욕주 퀸즈카운티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가 서류 미비로 보완 명령을 받은 뒤, 서류를 보완하지 않아, 정식으로 소송을 인정받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강모씨는 지난 2023년 7월 11일 뉴욕주 퀸즈카운티지방법원에 사랑데이케어센터와 K분식스트릿푸드, 오렌지약국, 장수약국, 사라김[고명E]와 모세스 김[김현석]씨 등을 상대로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랑데이케어센터는 2023년 3월 1일 글로벌그룹 리얼티로부터 플러싱 루즈벨트애비뉴 부동산에 대한 임대료 체납으로 소송을 당했고, 같은 해 12월 20일 합의로 소송이 종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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